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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저작권

오토캐드, 어도비 내용증명_여전한 저작권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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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사용자들의 저작권침해문제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공문을 발송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들을 한 업체가 저작권사의 위임을 받지 않았고, 그러한 권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에게 저작권침해에 대한 책임을 명확한 근거도 없이 물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막을 모르는 사용자들는 그러한 공문이 저작권사로 부터 불법사용에 대한 저작권침해문제로 인해 발송되었다고 인지하고, 판매사들이 하자는데로 필요이상의 예산을 들여 제품을 구매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법권이 없는 일반 개인이, 길가던 사람을 붙잡고 "너 물건 훔친것 같으니 신분증내놓고, 안훔쳤다는걸 소명해봐. 소명 못하면 법적으로 대응할꺼고, 법적으로 대응하면 넌 이래저래 힘들어져. 그러니 나한테 돈 좀 줘봐. 그럼 없었던 걸로 해줄께"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이유중 일부는 사용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시중가 보다 훨씬 비싼값에 팔아먹는 회사들에게, 영업사원들에게 물건을 사주고, 뻔히 알면서도(?) 일단 찔리는 부분이 있으니, 적당히 합의하며, 당해주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보니, 아주 손쉽게 사용자의 뒷통수를 취며 수많은 이익을 편취하는 행위들이 근절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한 업체들의 영업행태에 쉽게 합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취합하고, 합리적인 대응만해줘도 이러한 소프트웨어 판매업체들의 판매행태는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사용자스스로가 잘못된 대응을 하고 있으면서, 그러한 판매행위를 하는 업체들을 욕하며,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는 말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발, 소프트웨어 내용증명이나 감사공문, 소프트웨어 불법사용에 대한 단속등에 있어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그러한 행위로 수많은 이익을 편취하는 업체들의 영업행태를 근절하는 노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기본은 소프트웨어 정품사용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사실도 잊지않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생산제조 전문 매거진 MFG 에서 2021년 CAD 사용 현황 설문조사를 발표했는데요...

출처 : MFG

이 조사에 의하면 시장에서는 여전히 2D CAD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완전한 3D 설계로의 전환이 아직은 조금 이르다고 판단됩니다.

 

출처 : MFG

 서브스크립션이라는 구독형태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저작권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라이선스 판매 방식의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물론, 구독형태로 바뀌면서 년 단위 구독금액이 저렴해졌다면, 사용자들이 반길만한 일이었겠지만, 사실상 3년정도의 구독금액이면 영구버전을 구매하는 금액과 별반 다르지 않고, 특히 오토캐드의 경우 2년치 구독비용이면, 과거 영구버전을 구매하는 비용과 비슷하기때문에 특히나 사용자들의 반발이 매우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고객의 니즈와는 상관없이 매년 새로운 버전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버전출시를 이유로 소프트웨어 가격을 올리는 저작권사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은 어쩔수 없이 불편하지만, 오래된 버전을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위 MFG의 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사용자들은 현재의 영구버젼으로 버텨보겠다는 답이 많았는데, 오토캐드의 경우 2012~2016버전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비중이 꽤 높았습니다.

다만, 오토데스크는 2011을 포함한 이전 버전의 기술지원 및 활성화를 중단했고, 매년 버전을 올려가며 중단할 계획인만큼, 구버전을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더군다나 DWG 포맷의 변화를 통해 일정버전이하의 경우 호환이 안되겠끔 포맷을 변경시킨다면, 사용자들은 강제적인 부담을 감안하면서라도 버전을 업그레이드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출처 : MFG

하지만, 다행이도 사용자들은 대안캐드를 통해 2CAD 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토캐드의 사용을 줄이면서, 대안캐드로의 전환을 통해 파격적으로 예산을 줄이면서도 업무로스나 리스크는 최소화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GstarCAD(지스타캐드) 나 Cadian(캐디안) 이라는 캐드는 오토캐드와 양방향 완벽히 화환되며, 업무로스나 불편함없이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3D CAD 업무를 주로 하면서 2D CAD를 서브로 사용하는 업체나, 전문적인 설계를 하지 않지만 대량으로 CAD를 사용하는 건설업종의 경우 오토캐드대신 이러한 대안캐드를 활용하고 있는 회사들의 비중이 파격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완전히 대안캐드로 전환을 한 회사도 있지만, 일부는 하이브리드형태로 오토캐드와 대안캐드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사용이 가능한것은 오토캐드와 대안캐드의 사용방법이나 UI, 명령어 등에 차이가 거의 없기때문에 사용자들의 불편없이 대안캐드의 적용이 가능한 부분과 양방향 호환성이나 타업체와의 업무협업에 있어서도 전혀 불편함이나 이질감이 없기때문입니다.

물론 대안캐드들의 경우 오토캐드의 신버전 출시와 맞추어 매년 최신버전을 출시하고 있기때문에 더욱더 호환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DWG, DXF등 대부분의 CAD포맷들이 완벽히 호환됨은 물론, LISP도 완벽히 호환되고 있어 특히 오토캐드 LT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경우 100% 대안캐드로의 전환이 가능하고, 비용이나 업무등에 있어 유리할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풀버전의 오토캐드사용자인 경우, 특히 다양한 3rd party 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대안캐드의 사용이 어려울 수 있지만, 가장 흔하게 무료로 사용되던 오토캐드 드림(Dream)의 경우 유료화되고, 대안캐드와 연동이 불가하면서 굳이 드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매년 기업운영의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CAD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비용에 대한 리스크를 대안캐드로 어느정도 리스크헷지를 하면서 일부 불필요하게 남용되던 3rd party 에 대한 의존도 줄이겠다는 의지도 함께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MFG

대안캐드의 가장 큰 매리트는 저렴한 가격일 것입니다.

오토캐드와 가장 유사하면서도 안정성이나 작업성능등이 검증된 GstarCAD(지스타캐드) 나 Cadian(캐디안)의 경우 영구버전의 라이선스가 90만원이며, 네트웍으로 구성도 가능하기때문에 사용자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다른 대안캐드들과는 달리 업그레이드에 대한 별다른 제한이 없고, 업그레이드 금액도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어서 매년 가파르게 사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MS, 어도비, 오토데스크, 한글과컴퓨터, 카티아나 지멘스 UG NX, 마스터캠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저작권사들이 있으며, 이러한 저작권사들중 금액이 상당히 비싸고, 대체 가능한 소프트웨어들이 없는 경우, 내용증명이나 감사공문, 단속등을 통한 저작권침해와 피해에 대한 저작권사들의 저작권보호활동과 영업행위는 더욱 강화되고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과거 찔러보기식 영업과는 달리 IP나 Mac주소등을 추적하고, 불법사용이력등에 대한 자료를 통해 사용자를 압박하는 경우, 경찰서를 통한 빠른 사실관계확인, 법원의 조정신청들을 통해 빠르게 사용자들을 압박하며 결과를 도출하고, 실적을 내는 저작권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품소프트웨어사용은 이제 너무나 당연하며, 반드시 정품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미리미리 정품을 구매하신다면, 예상치않은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며, 집행하지 않아도 되는 예산의 집행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적절한 대안제품을 통해 회사의 운영리스크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인식의 변화. 잠깐의 손에 익숙치 않은 변화를 감내하신다면, 기업의 수익극대화는 물론, 사용자들의 업무편리성도 향상될 것입니다.

저작권문제, 또는 제품 구매에 대한 문의는 추억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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