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오토캐드 대안캐드_저작권 문제 해결

오토캐드 대체캐드

 

현재 우리나라에서 오토캐드를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2D CAD 의  종류는 수 십종에 이릅니다.

아마도 대부분이 처음들어보는 캐드일 것입니다.

갑자기 수 많은 대안캐드들이 출시되면서, 지금은 대안캐드의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토캐드를 대체하고 있는 캐드라고 해서 "대안캐드" 라고 불립니다.

Autodesk 에서는 "Clone CAD" 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중 국산캐드로 잘 알려진 캐디안(CADian) 의 경우 20년이 넘게 개발 및 공급이 되고 있는, 가장 많이 알려진 오토캐드를 대체하는 캐드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만큼, 유통이나 기술지원등의 기반들이 상당히 탄탄한 편이며, 다양한 국내외 3rd party가 연동되고 있습니다.

이후, 중국산인 지스타캐드(GstarCAD)와 지더블유캐드(ZWCAD)가 국내에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는데, 지스타캐드의 경우 인텔리캐드 회원사를 탈퇴하면서 인텔리캐드와 대금지급(사용료)에 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인텔리캐드는 많은 캐드개발사들의 캐드개발을 위한 캐드엔진을 오프소스로 공급하는 곳으로 알려져있으며, 대안캐드를 설치할때 인텔리캐드 로고가 작게 삽입되어 있으니, 내가 사용중인 대안캐드가 인텔리캐드엔진을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캐드개발사들이 인텔리캐드엔진을 버리고, 자체적으로 엔진을 개발하는 이유는 인텔리캐드엔진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며, 이러한 이유로 일부 캐드개발사의 경우 인텔리캐드엔진을 사용고 있으면서도, 자체적인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고 거짓홍보를 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더블유캐드의 경우 오토캐드엔진에 대한 저작권침해 문제로 소송이 있었으며, 최종 지더블유캐드가 패소, 이후 양사의 합의로 마무리되기도 했었으며, 이후 지더블유캐드는 인텔리캐드엔진을 다시 사용하면서 캐드 성능이 오히려 안좋아 지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대안캐드들이 오토캐드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까요?

답은..."일부는 가능하고, 일부는 불가능하다" 입니다.

대안캐드들의 성능이 상당히 좋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오토캐드의 대안제품으로, 산업군에 따라 오토캐드만 가능한 산업군들이 있습니다.

물론, 전체 2D CAD 시장을 놓고 본다면, 약 70%는 대안캐드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포스팅하고자 하는 핵심은, 사실 저작권에 대한 얘기입니다.

오토캐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저작권문제를 대안캐드로 풀어낼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포털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포스팅들은 대안캐드가 오토캐드의 저작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한 포스팅의 대부분은 자신들이 판매하고 있는 대안캐드에 대한 홍보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대안캐드면 모든 저작권에 대한 문제와 더불어 캐드사용에 대한 문제까지 해결될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안캐드는 정확히 대안일 뿐입니다.

실제 급하게 대안캐드를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고객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저작권 문제때문에 급하게 구매하고, 가격이 파격적으로 저렴하니 급하게 구매하고....

실제 현업에서는 불과 한, 두 달만에 못쓰겠다는 푸념과 컴플레인이 나오고...그래서 영구버전의 캐드를 구매했음에도,

또 다시 오토캐드를 1년, 3년으로 구독하고....   

대안캐드 구매자들의 대부분은 권유로 인한 구매입니다.

주위에서 사용해보니 괜찮다더라.....영구버전인데 금액이 100만원도 안하더라...

 

대안캐드들의 금액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적게는 50만원 부터, 많게는 200만원까지 합니다.

하지만, 50만원짜리 대안캐드는 일단 평에서 제외하겠습니다. 

1년에 200백만원짜리 벤츠를 사려다, 가격때문에 100만원 짜리 제너시스를 고민하고 있는데, 제너시스급이 50만원이라면 선듯 사게될까요?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은 그냥 나온말이 아닙니다. 성능이나 기능이 제너시스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코스요리 전문점에서 가장 비싼제품, 중간제품, 가장 저렴한 제품 중, 중간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이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오토캐드가 아니면, 중간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실패와 후회가 가장 적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0만원 가까이 하는 대안캐드도 제외하겠습니다.

성능이나 기능은 고만고만한데, 굳이 100만원이나 더 주고, 오토캐드도 아닌 대안캐드를 살 필요가 있을까요?

 

결국, 오토캐드가 아닌 대안캐드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100만원 내외의 대안캐드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구매전 판매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30일 평가판은 꼭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십종의 대안캐드들중 과연 어떤 CAD가 가장 좋을까요?

      1. 국내 유통이 오래된 캐드가 유통망도 안정적이고, 기술지원이나 서비스가 괜찮습니다.

      2. 보편적으로 평균을 벗어나, 너무 싸게, 또는 너무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제외하시기 바랍니다.

      3. 인텔리캐드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4. 일부 영업보호가 되어, 자유롭게 원하는 구매처에서 구매가 안되는 캐드들이 있는데, 이러한 대안캐드도 구매를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시장가를 넘어서 폭리를 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5. 영구버전인데,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매년 유지보수 계약을 해야 서비스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대안캐드           는 무조건 제외하시기 바랍니다.

      6. 일정기간이 지나면, 업그레이드가 안된다는 대안캐드도 제외하시기 바랍니다. 기간에 상관없이 신규 구매비용             보다 저렴하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대안캐드들이 대부분입니다.

      7. 업그레이드 금액이 계속 바뀌거나 복잡한 가격구조를 가지고 있는 대안캐드도 제외하시기 바랍니다. 

 

대안캐드 시장이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있습니다.

대안캐드는 충분히 오토캐드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캐드가 우리회사 업무에 맞는지에 대해서는, 귀찮기는 하지만, 2~3 가지 대안캐드들을 충분히 사용하고 테스트 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추억쟁이는 저작권문제를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고,듣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