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토데스크, 중국 CAD 개발사, ZWSOFT 제소...

요 며칠 엄청난 뉴스를 접하고 있다.

바로 오토데스크사가 ZWCAD 개발사인 중국의 ZWSOFT를 제소했다는 내용의 기사이다.

자세한 사항은 하기 링크를 통해서 확인

만일 오토데스크의 승소로 판결이 난다면, 국내 ZWCAD에도 상당한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 판매된 ZWCAD+ 의 경우 결국 불법이라는 얘기이니 구매한 고객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정품을 사려고 구매한 제품이 불법이라는 얘기인데, 우선은 당장 반품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당장 또다시 정품을 구매해야하는 부담도 생긴다.

처음 구매야 이러한 상황을 알지못하고 구매해서 사용했다지만, 알게된 후에는 돈주고 산 제품일지라고

합법적인 제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게되므로 더이상 합법적인 사용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물론 이것은 오토데스크가 승소했을 경우 얘기이다...

반대로 ZWSOFT사의 승리로 끝날경우 더 큰 파장이 예상되는데,

일례로

다른 사람이 제작한 영화의 제목만 바꾸어 새롭게 만든 영화로 재 판매하게되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다면, 그동안 저작권이나 지적재산권 문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CAD 나 MS 윈도우, MS오피스, Adobe를 비롯해 수많은 소프트웨어의 소스나 엔진을 가져다 개발해도 된다는 얘기일 것인데,

이경우 저작권보호문제 자체가 흔들리게 되는 엄청난 일이 발생할 것이다...

아마도 제2, 제3의 ZWSOFT 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말이다.

사실 후자쪽을 기대하는 분들도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될경우 산업전반에 미치는 여파는 전자와는 상상도 못할 만큼 커지게 될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번 사태는 IT업계에 몸담고 있는 나로써는 매우 관심가는 사항임에 분명하다.

또하나 ZWCAD외에 다른 대안캐드들의 문제인데, 그러한 불똥이 Cadian이나 GstarCAD, BricsCAD등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궁금하다...

사실 이들 캐드들의 경우 예전에는 모두 오픈소스인 인텔리캐드엔진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자체개발된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아직 Cadian의 경우 인텔리캐드 엔진을 사용하고 있지만, GstarCAD(지스타캐드)의 경우 제체엔진을 통해 상당한 성능향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만큼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관심은 오토데스크와 ZWSOFT 사의 결과이고,

거의 막바지인 2D CAD 시장에서 대안캐드들의 선전여부이다....

대안캐드, 오토캐드와 관련된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