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안캐드들은 내세울 것이 가격밖에 없는 것일까?

난 사실 대안캐드들을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캐드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오토캐드(AutoCAD)에 맞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렇다고 오토캐드 안티는 아니다..

 

예전에 돈없어도 벤츠타야만 했던 시절과, 이제는 국산도 있도, 중국산도 있고....

물론 벤츠의 명성과 성능을 따라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특별한...음...오프로드를 뛴다거나, 아님 레이싱을 한다거나 한다면,

성능도 성능이지만 튜닝도 해야 하니 대안캐드가 상대적으로 사용성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현재 일부 작업에서는 대안캐드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캐디안(Cadian)이나 ZWCAD, GStarCAD(지스타캐드), BricsCAD(브릭스캐드)등....으로도

충분히 업무로스 없이 캐드작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물론 일부 가능한 설계에 한해서이다)

 

이들 캐드들은 오토캐드와도 양방향 완벽히 호환된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가?

(단 dwg. dxf. 등 일부 포맷에 한해서....)

발주처? 납품업체? 협력업체? 걱정마시라..DWG로 납품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실제 대기업을 포함해 많은 공공기업에서도 대안캐드를 통해 업무로스없이 예산 절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멀리본다면 고객입장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오토캐드 파트너사들은 전국에 수백군데에 이른다.

하지만 대안캐드들은 제대로된 파트너사가 있기나 한걸까?

 

하지만 역으로....쟁쟁한 파트너사를 둔다면 제품 금액은 필요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다.

왜? 판매사들은 결국 마진에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렇게되면, 수입사마진에 총판사 마진에, 일반판매사 마진에.....

결국 사용자만 피해를 보는 꼴이 될 것이다.

 

결국 좋은 대안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필요이상의 예산을 지출하게 된다.

 

다음은 기술지원이다.

오토데스크는 1차적인 기술지원이 파트너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대안캐드들은?

파트너사도 찾기 어려울 뿐더러(판매사를 제외한 기술지원이 가능한 업체를 말한다) 

기술지원을 요청해도 빠르게 해결되지 않는다...

아직 대안캐드들의 경우 오토캐드에 비해 불안한 것이 사실이므로 일반적인 기술지원으로는 해결이 어려울 것이다.

결국 본사를 통해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그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치지원 빼고...ㅡㅡ"

물론 국내 캐디안은 직접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 당연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이니 당연한 결과리라....

 

많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뭐.....어쩌랴...

 

하루빨리 대안 캐드들이 안정적인 공급과 기술지원을 통해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바란다.

대안캐드와 관련문의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대안캐드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합리적인 결정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구매와 관련된 문의는 더욱 더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