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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3D CAD

저가캐드 잘못 사면 호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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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특정 SW 제조사 종속이네 머네 하면서 거론되고 있는 것들이 SW의 국산화와 질좋고 가격싼 대안SW들이다.

 

뭐..대안SW 들이야 많이 있지만, 사실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성능을 가진 대안SW들은 그리 많지 않다.

 

오피스제품군의 경우 무료로 제공되는 것들도 많이 있지만,

사실 MS오피스에 대항하기 위한 한글오피스의 경우 성능이나 호환성, 가격에서 그다지 경쟁력이 뛰어나지 않다...

 

어도비 제품의 경우 그래픽쪽이야 전문성을 가지고 가지 않는다면 충분히 대체할 만한 제품들이 많이 있고,

아크로뱃의 기능이야 이제는 대부분의 오피스프로그램에서 자체지원하고 있고, 워낙 경쟁제품들이 많아 크게 종속될 일은 없을 듯 하다.

 

다만 고가의 해석프로그램이나 설계프로그램의 경우 상당히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오토캐드야 몇몇 대체SW들이 나와있으며, 특히 중국산 CAD의 경우 상당한 성능과 가격으로 오토캐드 시장을 일부 대체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중국산 CAD를 살짝 들여다 보면 참 우스운 것이 있다.

바로 오토캐드에서 CAD와 LT로 나뉘는 것처럼, 중국산 CAD들도 스텐다드와 프로페셔날로 나뉜다는 것인데,

오토캐드와는 다르게 성능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오토캐드의 경우 CAD FULL 버젼과 LT의 성능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하지만 중국산 CAD의 경우 3D기능에만 차이가 있을뿐 거의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예로 ZWCAD의 경우

스텐다드버젼과 프로페셔날버젼의 가격은 각각 99만원, 150만원

 

 

 

GstarCAD의 경우

각각 75만원, 85만원

 

 

 

 

Cadian의 경우

프로페셔날 버젼이 90만원, 클래식버젼이 55만원.

 

 

 

 

BricsCAD의 경우

플래티넘이 120만원, 프로가 81만원, 클래식이 57만원이다...

 

 

 

 

하지만 이들 캐드의 수입가나 제조원가는 버젼에 상관없이 아마도 10~30만원 선일 것이다...

 

사용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프로페셔날버젼이라고 구매하지만 결국 판매사의 마진만 더 챙겨주는 꼴이다.

물론 3D기능이 필요해서 구매하는 사용자도 있겠지만, 사실 3D기능이 필요할 정도의 사용자라면 대안캐드로는 어려운 것이 현실로,

말그대로 오토캐드를 대신해서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하는 캐드가 대안, 대체캐드로 불리는 국산캐드나 중국산 캐드들이다.

 

오토캐드가 지금은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최소한 사용자를 치팅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근래 일부 대안캐드의 판매행태를 보고 있자니, 당하는 구매자들이 참 안타깝다.

 

스텐다드버젼이면 충분한데도 이런저런 말들로 프로페셔날버젼을 비싼값에 제안하는 일부 판매사들....

고무줄 가격으로 호갱님한테는 100% 다 받고, 좀 깐깐한 고객들한테는 엄청 DC해주는 몇몇 판매사들...

실제 오토캐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일부 적용하고 있음에도 전사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 처럼 홍보하는 판매사들....

대기업 운운하며 대안캐드가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고 얘기하는 판매사들.....

 

최소한 한국에서 오랫동안 장사할려면 제품의 가격이나 성능을 떠나 신뢰부터 쌓아야 할것이다....

물론 엄청 성능이 좋아지고, 가격이 싸지면, 사용자들은 당연 조건없이 구매하게 되겠지만....

 

대안캐드가 100만원이 넘는다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말도안되는 소리다.

오토캐드 LT보다도 비싸다니...

현재 원가 따졌을 때 적정한 대안캐드금액은 50만원 전후라고 생각하는데,

이글을 읽는 분들은 생각이 어떠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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