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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3D CAD

지스타캐드 유저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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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6월18일.

GstarCAD 국내 수입총판인 모두솔루션은 GstarCAD를 국내 공급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파트너 및 유저컨퍼런스를 개최했다



GstarCAD 개발사인 GstarSoft사는 한국 수입 및 독점 총판인 모두솔루션과 2008년부터 인연을 맺어 2019년인 현재까지 총판사 변경없이 계약을 유지해오고 있는데,

GstarSoft사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모두솔루션과 11년동안의 신뢰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모두솔루션과 한국내 GstarCAD를 공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안정적인 공급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약속했다.



GstarCAD는 중국은 물론, 전세계 대안캐드 사용율 1위라고 한다.

그리고 2D 캐드만으로는 일본내에서 오토데스크제품을 제치고 점유율 70%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일본에서의 판매량은 전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서도 독보적인 1위라고 했다.  

다만, 3rd party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서는 여전히 오토캐드가 60%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GstarCAD는 대안캐드로는 유일하게 10%라는 사용율을 보이며 2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캐드로 조사되었다.(생산제조 전문 매거진 MFG 기사 참조)

 

GstarSoft사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Business Advantage 2018 CAD 트렌드의 기사를 인용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설계소프트웨어는 2D가 아닌 3D 캐드였는데, 아무래도 타 산업군대비 제조산업의 시장 규모가 크고, 산업 특성상 3D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만, 흥미로운 CAD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는 기존 3D에서, Cloud, Collaboration, Communication 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때문에, 오토캐드 2020버전에서는 이러한 협업기능이 추가되어 출시되었으며, 대안캐드로는 GstarCAD가 실시간 협업기능을 탑재한 2019버전을 출시했다.

 

앞서 언급한 3D 캐드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GstarSoft사는 3D Fast View 라는 새로운 제품의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미 무료 DWG 뷰어인 DWG Fast View를 출시해, 전세계 3천만명 이상의 사용자와 국내 누적다운로드 48만회, 3천 건에 가까운 다운로드를 통해 국내사용자들에게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Fast View 시리즈인 만큼, 3D Fast View 또한 국내에서 충분히 성공하리라 생각된다.

 

잠시 GstarCAD와 같은 중국제품인 ZWCAD를 언급하며, 2015년 오토데스크와의 저작권 문제 이후ZWCAD의 전세계 판매추이는 정체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했다. 특히 인텔리캐드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개발이나 개선의 한계는 분명 있을 것으로 보인다.

ZWCAD ZW3D 의 경우도 실사용자들의 평이 그리 좋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고, ZWCAD에서 판매하고 있는 3D 뷰어인 CAD Bro 또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엔 부족하다는 평이다.

때문에, 이런 문제를 돌파하고자 ZWCAD 개발사인 ZWSoft사는 해석프로그램 개발과 All-in-one CAD 개발을 통해 기존 경쟁사들과 경쟁을 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기존 경쟁사들이 이미 업계에서는 최고라고 불리는 다쏘, 지멘스, PTC, 솔리드웍스 등으로 쉽지않아 보인다고 얘기했다.

 

GstarSoft사는 앞으로 더욱 활발한 영업전략과 마케팅전략을 통해 국내 2D CAD 점유율을 50%이상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발표도 했는데, 가능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다.

우선 오토캐드의 경우 매년 가파르게 오르는 구독비용을 이유로, 이미 많은 대기업들이 GstarCADZWCAD, Cadian 등 대안캐드로 이탈을 했거나 하고 있으며,

서브스크립션, 또는 메인터넌스 갱신이 도래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경우, 매우 심각하게 구독연장이나 유지보수계약에 대한 연장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세계는 물론 국내사용자들에게 오토캐드와 가장 호환성이 좋은 대안으로 GstarCAD가 꼽히고 있는 만큼, 갱신이 도래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이나 마케팅전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호재는 윈도우7에서 윈도우10 으로 업그레이드 이슈이다.



윈도우10에서는 크랙버젼의 사용이 어렵다고 한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들이 클라우드제품으로 변경되면서, 오토캐드 또한 크랙버젼을 구하거나 불법사용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그 수요의 상당부분이 가격 경쟁력이 있는 대안캐드로 유입될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물론, 오토데스크사의 불법사용에 대한 저작권활동도 대안캐드 판매에 상당한 일조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전히 3D캐드시장이 크고, 많은 벤더사들이 3D로 사업모델을 전환하고 있지만, 2D 캐드시장은 아직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만큼, 향후 2~3년내 2D캐드를 주력으로 하는 대안캐드 업체들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과연 오토데스크가 매년 금액을 올리면서도, 여전히 대안캐드와의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우의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GstarSoft사 관계자의 말처럼 수많은 오토캐드 이탈고객들이 대안캐드로 유입되며,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는, 2~3년내 결정이 나지않을까?

 

PS : 다음 파트너, 유저컨퍼런스가 진행된다면, 올해보다는 조금 더 활기차고 알찬 행사로 준비되기를 바란다. 오랜기간동안 힘들게 준비해온 관계자분들의 수고에 우선 감사드린다. 다만, 그러한 분들께 많이 미안한 마음로 첨언드리자면, 올해 컨퍼런스도 꽤 괜찮은 행사이긴 했지만, 많은 행사를 경험해본 필자로써는 많은 아쉬움이 있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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