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는 영구버젼의 캐드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멤버쉽이라는
년 단위 구독형태로 라이선스 판매정책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오토데스크뿐만이 아닌, 다른 소프트웨어 저작권사들의 전반적인 판매흐름인데,
(사실 소프트웨어뿐만이 아닌,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많은 제품들이 렌탈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구버전 소프트웨어의 판매중단으로 기현상까지 나타났었는데, 대표적으로
일반적인 판매가가 80만원 전후였던 영구버젼의 포토샵CS6 버젼이 180~250만원에
150만원 전후 였던 오토캐드 LT 영구버젼이 250~400만원에 거래되었고,
지금도 수백만원의 웃돈을 주고 영구버젼을 찾는 사용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오토데스크사의 영구버젼 판매중지와
매년 가파르게 오르는 오토캐드 가격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아마도 대안캐드가 아닐까 합니다.
요 몇 년 사이 대안캐드에 대한 문의와 판매는 급격히 많아졌으며,
실제 제 고객사의 경우에도
오토캐드에서 대안캐드로 전환하고 있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안캐드를 제안해서 판매를 했다면, 지금은 사용자들이 먼저 대안캐드에 대한 문의를 합니다.
이는, 엄청난 시장의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오토데스크는 영구버젼의 캐드판매를 중단하면서,
기존 영구버젼에 유지보수계약(서브스크립션, 메인터넌스)을 하고 있는 사용자가
멤버쉽이라는 렌탈로 갈아탈 경우, 가격 DC나, 장기간 가격을 올리지 않는 등의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기존 유지보수계약을 지속하고 있는 충성고객들이
오토데스크는 더이상 고맙지도, 반갑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매년 유지보수 금액을 10~15%씩 올리고 있으며,
이 금액은 조만간 1년 렌탈금액을 추월할 것입니다.
물론, 해가 바뀌면서 그 혜택을 줄여가면서 사용자들을 압박했고,
영구버젼을 버리고 렌탈로 갈아타는 사용자들의 리스크나 오토데스크에 대한 불신은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오토데스크는
2020년5월6일자로 멤버쉽전환 혜택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기존 유지보수계약을 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만료일전 렌탈로 전환하던가,
아니면, 유지보수계약을 중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해보입니다.
현재의 정책에서 메인터넌스(유지보수)계약을 유지하는 것은 사용자들에겐
예산낭비의 결과만 초래할 듯 합니다.
캐드제품의 특성상, 특히 오토캐드 제품의 특성상 매년 최신버젼을 유지할 이유도 없고,
(아직도 2010버젼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많은데,
보통 한 버젼의 캐드 수명은 5~10년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안캐드들의 성능이 오토캐드 만큼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말이죠.....
오토데스크는 2D 캐드시장 보다는 3D 캐드에 많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시대의 흐름이긴 하지만...여전히 2D캐드에 대한 수요는 3D보다 많습니다.
메인터넌스를 중지해야 하는지, 렌탈로 전환해야 하는지,
렌탈로 전환할 경우 어떠한 부분을 따져봐야 하는지등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지 추억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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