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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3D CAD

오토캐드 대안 캐드로 어떤 캐드를 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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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드 VS 대안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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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2월29일.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새 2023년의 마지막 금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갑진년 새해에도 희망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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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드 대안 제품으로 어떠한 캐드(CAD)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AutoCAD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금액적인 부담때문에 대안캐드를 찾는 분들에게 이렇게 답변드릴 수는 없습니다.

국내 수많은 대안캐드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유통되고 있지만 여전히 "오토캐드 대안캐드" 라는 딱지를 뗄 수 없는 것은 대안캐드를 수입하거나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 조차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결국 차선이 아닌, 원안은 "AutoCAD" 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대안캐드로는

  * 국산 토종캐드로 잘 알려진 CADian(캐디안)

 * 중국산캐드로 국내외 사용자층이 꾸준히 늘고 있는 GstarCAD(지스타캐드), ZWCAD(지더불유캐드)

 * 스웨덴의  BricsCAD(브릭스캐드)

 * 독일의 ARES Commander(아레스캐드)_캐디안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인도에서 개발된 ActCAD(액트캐드)

 * 국내 업체의 SmartCAD(스마트캐드)

그외 ProgeCAD(프로지캐드), ArchiCAD(아키캐드), CADDesign(캐드디자인), NANOCAD(나노캐드), FREECAD(프리캐드), LibreCAD(리브레캐드) 등이 있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대안캐드의 종류가 상당히 많기는 하지만, 국내에는 캐디안, 지스타캐드, 지더블유캐드, 브릭스캐드 정도가 오토캐드의 대안캐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어느정도 누적판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안캐드의 종류가 많기는 하지만, 몇몇 국산과 중국산 캐드를 제외한 다른 대안캐드들은 국내시장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오토캐드와 다른 사용자 환경과 UI. 사용방법, 명령어, 그리고 속도나 안정성, 호환성, 가격 때문입니다.

국내 주로 유통되는 대안캐드들의 경우 이미 사용자들로 부터 기능이나 사용성, 안정성 등이 검증되었고, 가격도 오토데스크 대비 파격적으로 저렴한데 굳이 잘 알려지지도 않고, 사용자도 많지 않은 다른 대안캐드에 모험을 하는 것은 의미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일부 영구버전 대안캐드는 50만원도 안되는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외면속에 포탈에서 판매사조차 확인하기 어려운실정입니다.

 

중국산 지스타캐드나 지더블유캐드가 국내 자리잡기전, 대안캐드는 당연히 캐디안이었지만, 지금은 중국산캐드와 시장을 쉐어하고 있으며, 특이점은 캐디안을 개발한 회사에서, 독일산 아레스캐드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산캐드의 가파른 성장이유는 성능이 오토캐드만큼 좋아졌기때문인데, 막대한 자본력으로 지속적인 성능개발과 더불어 자체엔진을 통해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기능의 경우 오토캐드보다 뛰어난 성능도 선보이고 있는데, 하나의 도면을 여러명이 동시에 작업하고,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므로써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도면협업기능은 정말 파격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중국산 캐드는 과거 오토데스크사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고, 인텔리캐드와 저작권비용문제가 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토캐드의 성능을 거의 완전히 보장하면서도 영구버젼이 9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대안캐드시장, 특히 2D 캐드 시장은 여전히 중국산캐드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이런 대안캐드의 가파른 성장세에는 운영진(대표자)의 역활이 상당했는데, 실무자들은 대안캐드에 대한 거부감이 컸지만, 운영진의 경우 예산이나 비용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도입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도입된 경우 대안캐드 적용에 실패한 사례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토목, 건축설계나 기계 제조중에서는 미케니컬 버전이나 인벤터 버젼을 사용하던 회사들이었습니다.

때문에 대안캐드 도입초 수 년간, 대안캐드들이 상당히 고전했는데, 가격에 매력을 느낀 운영진이나 결정권자가 실무자에게 적용여부에 대한 테스트를 주문하면, 실무자는 바쁜업무와 귀차니즘에 짧은 시간 사용해보고, 크게 의미없는 "괜찮네요..." 라던가 "아닌것같습니다..." 라는 답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괜찮네요..." 라고 하면 바로 대안캐드를 도입했는데, 실제 현업에서 수많은 문제점들이 발생되며, 결국 사용하지 못하는 제품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실무자들의 경우 아주 작은 불편도 감수하기 싫어했고, 오토캐드와 비슷한 오류가 발생해도 대안캐드의 문제라고 단정지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다양한 3rd party 와 대용량 도면이 주로 사용되는 토목/건축 설계에는 대안캐드 적용이 어렵지만, 시공사(건설사)에는 오토캐드와 대안캐드가 같이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상당히 많은 대안캐드가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시공사의 경우 아예 오토캐드를 사용하지 않고, 대안캐드만 적용해서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기계/제조업에서는 단순작업이나 3D 캐드 서브개념의 대안캐드는 완전히 가성비좋은 캐드로 인식되고 있고, 상당히 많은 비율로 대안캐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처음 대안캐드를 접하는 실무자들에게 일부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파격적인 금액의 영구버젼 대안캐드는 운영진에게 매우 매력적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대안캐드 도입초기 탑다운 방식으로 대안캐드가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가볍고 빠른, 그럼에도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으로 오히려 사용자들이 오토캐드가 아닌 대안캐드를 선호하고 있기도한데, 내 하드웨어 사양은 그대로인데, 매년 업그레이드되며, 무거워지는 오토캐드가 부담스럽던 사용자들에게 시스템사양에 영향이 별로 없는 가벼운 대안캐드는 또다른 장점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오토캐드 LT 사용자들은 완벽히 대안캐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매년 60만원 전후의 렌탈비용을 내야하는 오토캐드 LT는, 풀버전 대비, 기능사용에 제약이 많은데, 특히 리습이나 다른 3rd party 제품들과의 호환이 불가능하며, 오롯이 2D 드로잉이나 간단한 수정작업, 뷰어용도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오토캐드 LT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업무로스없이 완벽히 대안캐드로 전환이 가능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여전히 LT를 고집하는 사용자가 필자로서는 이해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안캐드는 DWG외 다양한 포맷을 지원하고, 오토캐드와 양방향 완벽한 호환과 더불어, LT 대비 더 좋은 성능과 다양한 리습이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도 말이죠.

 

이제 표제에 대한, 수 많은 대안캐드중 어떠한 캐드를 사야하는 걸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1. 국산 캐디안과 스마트캐드, 중국산 지스타캐드와 지더블유캐드, 스웨덴의 브릭스캐드.

       위에 언급된 캐드중 2~3가지 선택후, 무조건 30일 평가판을 사용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른 대안캐드를 검토해볼 필요도 있지만, 사실 고만고만한 성능의 대안캐드들인데,

       굳이 사용자가 많지않은 대안캐드는 의미없다고 생각됩니다. 

 

  2. 초기 구매비용과 추후 업그레이드 가격정책 비교는 필수입니다.

    업그레이드 비용이 비싸거나, 몇 버전이상 지난경우 업그레이드 불가 제품은 무조건 검토리스트에서 삭제.

    대안캐드인데도 불구하고, 갖은 이유로 매년 유지보수계약을 유도하는 제품은 무조건 리스트에서 삭제. 

 

  3. 수입사, 판매사의 업력을 토대로 기술지원에 대한 퀄리티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은 한국 판매사의 업력이 아닌 본사 업력을 강조하는 회사입니다.

     사용자는 한국판매사에서 모든 지원을 받는 것이지, 외국 본사를 통해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아셔야 합니다.

 

   4. 마지막 팁입니다.

     "Dream" 같은 3rd party나 다른 프로그램들과의 연동이나 호환성을 중요시 한다면 캐디안, 지더블유캐드, 브릭스캐드

     그렇지 않고 캐드 자체의 기능과 리습, 오토플롯등의 간단한 3rd party를 사용하신다면, 성능이나 안정성이 뛰어난

     지스타캐드를 검토하시면됩니다.

 

과도한 마케팅과 홍보를 하는 경우, 제품에 모든 비용이 포함되기때문에 가격거품이 상당하며, 일정 기간(보통 4~6년) 이후 업그레이드가 불가하다는 이유로 유지보수 계약을 유도하는 제품은 무조건 1순위 검토배제 제품입니다.

 

추억쟁이를 통한 구매문의는 너무너무 환영합니다. 

추억쟁이는 소프트웨어유통회사에 근무하고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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