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는 최초 케어플랜에서 멤버쉽으로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년간 가격이 동결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ps : 케어플랜 = 구.서브스크립션 / 멤버쉽 = 연간 계약 or 렌탈라이선스)
영구버젼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 매년 케어플랜(유지보수)을 갱신하는 대신
렌탈라이선스인 멤버쉽으로 전환하면 그만큼 가격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것인데,
사실, 영구버젼 고객이 멤버쉽으로 전환하는 것은 사용자입장에서 엄청난 손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제품이나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는 손해입니다)
때문에 전환율이 매우 저조했고 무엇인가 조치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조치는 결국
케어플랜 가격은 매년 인상 예정.
결국엔 신규 케어플랜 유지가 멤버쉽라이선스 보다 비싸질것.
단, 멤버쉽으로 전환시
3년간 가격 동결이라는 당근 제시.
다만, 이렇더라도 대부분의 사용자가 오토데스크를 불신하여 멤버쉽으로 전환하지 않은 이유는,
3년이 끝나고 4년차 계약때 엄청나게 오른 금액을 오토데스크가 제시해도
이미 영구버젼을 반납한 사용자입자에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얼마전 오토데스크는 2028년까지 가격을 "거의" 올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기준... 10년간 가격을 "아주 조금만" 올리겠다는 것인데,
이러한 정책이 얼마나 기존 영구버젼 유지보수고객들을
멤버쉽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한계까지 와있는 케어플랜 유지보수 고객의 피로도가 쌓여서 한계치를 넘어서면,
케어플랜 계약 유지도 하지 않고, 멤버쉽으로 전환도 하지않는 상황이 올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관리자라면, 현재의 케어플랜계약은 더이상 유지하지 않고,
멤버쉽으로 전환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사견이니 딴지는 사양하겠습니다.)
현재 오토캐드 버전은 2019버전이고,
사실 2010버젼이나 그 이전버젼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도 많은 걸 감안하면,
2019버젼의 경우 10년동안은 업그레이드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후에 최신버젼이 필요하다면 그때 멤버쉽을 신규로 가입하던가,
아니면 대안캐드가 더 좋아졌다면 대안캐드를 검토하면 되니까요....
또 하나....
멤버쉽으로 전환한 고객들의 경우 10년간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2021년, 2023년, 2025년, 2027년에 5%미만으로 인상예정 임 ㅡㅡ...)
그렇다고, 신규 멤버쉽가격을 매년 인상할 수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불만과 더불어
대안제품으로 전환율이 매년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데,
http://www.mfgkr.com/archives/8359(관련 기사 참고)
콧대높은 오토데스크라고 할지라도
시장점유율이 어느선 이하로 떨어지면 오히려 가격을 내리는 시기가 오지않을까요?
최소한 2D 제품에서는 말이죠...
기존 영구버젼에 케어플랜을 유지하고 있는 사용자가
멤버쉽으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면 정확히 손실을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자칫 엄청난 예산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년..20년 사용할 수 있는 영구버젼 소유권을 포기하고
매년 돈을 내지않으면 없어져버릴 멤버쉽으로 전환은 그래서 더욱 더 신중해야 합니다.
기업은 절대 사용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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