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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로 바뀌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과 사용자들의 대응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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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는 거창하게 대응방안이라고 했지만,

대응 방안은 사실상 없다.

어차피 저작권사에서 바꾼룰을 사용자들이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전에 예상하고 언급했듯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정책이 영구버젼에서 렌탈로 바뀌게 될 것이고,

이러한 변화속에 사용자들보다 더 빨리 변화를 체감하는 것은 리셀러들이 될것이다.


2017년11월29일자 기사를 보면 오토데스크 사는 대규모 인원감축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오토데스크 사 뿐만아니라 그 제품을 판매하는 리셀러들과도 맞물려 있을 수 밖에 없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1129094243&type=det&re=

(지디넷코리아 기사 링크 참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오토캐드의 비싼 금액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대안캐드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렌탈라이선스로 변화와 매출의 변화.....등등

더이상 수많은 리셀러들이 오토캐드만 바라보고 회사를 운영할 수는 없는 때가 온것이고,

오토캐드의 경우 사실 총판과 리셀러마진을 줘가면서 까지 판매할 제품이 이제는...앞으로는

아니라고 판단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오토캐드의 경우 제안 영업을 통한 판매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어도비의 경우 제품 판매금액을 보면

실제 시장에서 리셀러들에게 받는 견적보다 저렴하게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모른는 일부 고객들의 경우 비싼 금액을 주고 사는 완전히 호구가 되는 것이고......

물론 서비스나 기술지원에 대한 이런저런 언급을 하며 이러한 차이가 금액의 차이로 이어진다고 하겠지만...

어찌되었든, 경우에 따라서는 온라인이 저렴하다.






이미 MS사 제품의 렌탈라이선스의 경우 리셀러마진이 매우 적다는 것은 관련업계 종사자라면 대부분 공감할 것인데,

그러한 마진 구조속에서 경쟁이라도 붙는다면 실제 리셀러 마진은 "0" 에 가까운 경우도 많다.


현재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유통구조를 보면 

인맥을 통한 납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에서는 사실 견적금액이라는 것이

거의 무의미 하다..심하게 표현하면 결국은 짜고치는 고스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납품구조를 빼고나면, 사실 무한 경쟁이다.

기술력을 앞세워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여지는데,

실제 구매결정에 가장 큰 부분은 기술력이 아니라 가격이기 때문이다.

기술지원이야 어느업체에서 구매하던 다 해주기 때문이다(직접이던 간접이던...)


그럼 이제 사용자들은 소프트웨어를 어디서 구매하는 것이 맞을까?

무조건 인터넷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사는 것이 맞을까?

직원이 몇 명안되는 영세기업이라면 그렇게 구매하는 것이 맞다.......

다만 여로모로 기술지원이 필요한 제품이라면 약간의 돈을 더 주고 기술지원이 가능한 업체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

그 금액이라고 해봐야 몇 만원에서 많아야 몇십만원이다.


조금 더 고민을 한다면 저작권 컨설팅이 가능한 업체면 더 좋을 듯 하다.

많은 업체가 저작권 컨설팅을 한다고 하지만, 실제 사용자에게 얼마나 유익한 컨설팅을 할 수 있을까?


어도비 공인리셀러한테 어도비 공문 받았거나 단속되었다고 컨설팅의뢰하는 것부터가 정말 바보같은 일일수 .

고양이한테 생선 맞기는 꼴이라고 해야할까?

이러한 리셀러의 목적은 결국 사용자에게 유리한 컨설팅 보다는 내가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까?

또는 몇 카피를 얼마에 판매해서 마진을 얼마나 남길 수 있을까?

다른 판매사들이 못 끼어들게 영업보호를 해놓을 수 있을까? 등등이다.

어도비를 예로들기는 했지만, 다른 소프트웨어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렌탈라이선스로 이미 바뀌었거나 바뀌고 있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대응은 

결국 대안제품에 대한 검토, 대안이 없을 경우 최대한 저렴한 금액에 내가 받을 수 있는 기술지원이나 서비스가 무엇인가

확인하고 구매를 하는 방법외엔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소프트웨어 유통시장은 리셀러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레드오션이 되어가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의 경우 도산의 위험을 안고 있다.

물론 살아남는 업체들도 많지만, 분명한건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예전처럼....


작지만, 일부 기술지원이 가능한 업체들....그리고 내용증명이나 단속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은

아마도 잠시는 잘 버텨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내용증명이나 단속등 피를 묻히는 일은 결국 리셀러들이 하는 일이니까....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작은 바램이 있다면, 매년 업그레이드 안되도 되니

소프트웨어 렌탈가격이 파격적으로 내렸으면 하는 것이다....

 

관련 저작권, 구매등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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