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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3D CAD

브릭스캐드 BricsCAD V24 and 드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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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캐드 V24

 

오늘은 대놓고 스웨덴에서 개발된, Bricsys사의 브릭스캐드를 홍보해보려고 합니다.

 

국내 대안캐드가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설계자(수요자)의 요구가 아닌, 오토캐드의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 S사를 비롯해 몇몇 업체들이 CAD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는데,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워낙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전무하기도 했지만, 독보적 성능의 AutoCAD가 대부분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었고, 이러한 시장상황속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손익분기점이라는 고비를 넘기지 못한 이유로 S사의 경우 CAD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CADian의 경우 20년이 넘게 한우물만 파면서 지금은 CADian 2023버전 까지 출시 판매하고 있는데, 국내 누적판매 수량으로는 그 어떤 대안캐드도 넘보지 못할 만큼의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수출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산 CAD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값비싼 오토캐드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캐디안 홈페이지

 

 

사실, AutoCAD 대안캐드로 CADian만 있을 때만 해도, 대안캐드시장은 설계자의 요구보다는 판매자의 요구로 시장에 유통되고 있었는데,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도 매년 15%내외로 가격을 인상하며, 영구버전의 AutoCAD가 소비자가 기준 600만원을 넘기 시작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영구버전 판매를 중단하고, 1년, 2년, 3년의 렌탈(구독형/Subscription)로 라이선스 판매방식을 전환하고, 지금은 AutoCAD 1년 사용료가 250만원을 훌쩍 넘기는 상황까지 와있습니다.

설계자가 10명인 회사에서는 매년 2,500만원 이상의 AutoCAD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회사 경영의 매우 큰 위험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불법사용을 하게되면 저작권침해로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당연히 정품 CAD를 사용해야하는 기업에서는 어쩌면 오토캐드가 아닌 대안제품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대두되지 않았나 합니다.

 

 

 

이러한 시장변화에 따라 설계자들, 특히 예산을 직접 집행하거나 운영하는 대표자나 관리자들에 의해 AutoCAD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러한 요구로 인해 CADian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요구는 한국만 있었던게 아니었는데, 중국이나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인 추세였던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이나 일본, 해외의 경우 한국의 설계환경과 다르게 다양한 3rd party 프로그램들이 사용되지 않고있어, 대안캐드시장이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업종 관계자에 의하면,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 AutoCAD 보다 대안캐드의 비중이 더 높다고 합니다. 

 

몇 년후 중국산 CAD인 ZWCAD, GstarCAD 가 한국에 런칭하면서 급속도로 대안캐드시장이 확장되었고, 이로 부터 몇 년후 수십종의 대안캐드들이 쏱아지기 시작했는데, 사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며 이미 시장에 자리잡은 CADian, ZWCAD, GstarCAD로 인해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대부분의 대안캐드들은 유의미한 판매고를 올리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3파전으로 굳어질 듯한 대안캐드시장에 큰 돌을 던진 대안캐드가 있었으니, 바로 스웨덴산 BricsCAD, 국산 SmartCAD 였습니다.

 

국산 SmartCAD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기술지원과 패치,업데이트, 50만원이 안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대안캐드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성능때문에, CAD 활용가 높지 않거나, 다양한 3rd party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업체들의 경우엔 업무로스나 불편없이 값비싼 AutoCAD를 대체할 수 있게 되었고, 국산 CAD로 매년 상당히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BricsCAD의 경우 초기 다른 대안캐드 대비 저렴하지 않은 소비자가격과,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유통마진이 매우 적어 국내 시장의 안착에 상당히 고전을 했으며, 더불어 그리 뛰어나지 않은 성능, 취약한 기술지원때문에 설계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매년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현재는 가장 안정적인 CAD, 가장 빠른 CAD, 가장 강력한 3D 지원은 물론, 국내 최고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AutoCAD의 대표적인 3rd party인 드림플러스(Dream Plus)를 연동하며, AutoCAD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대안캐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드림플러스의 경우 워낙 많은 AutoCAD 사용자들이 거의 필수로 사용하고 있는 3rd party 프로그램이다 보니, 대안캐드 판매사들이 대안캐드를 제안할때 상당히 고전을 했던 제품이기도 했으며, 때문에 드림플러스의 기능을 거의 지원한다며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을 드림플러스인 것처럼 판매하던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토플롯외 몇 개만 개발해서 판매하던가, 예전 무료로 뿌려지던 드림에 추가적인 기능을 자체 개발해 현재의 드림플러스 기능을 거의 지원하고 있다는 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인데, 결국 AutoCAD에 사용되는 오리지널 드림플러스가 아닌 짝퉁아닌, 짝퉁같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BricsCAD는 오리지널 드림플러스를 지원합니다.

드림플러스의 기능을 자체 개발한 제품도 아니고, 옛날 드림에 기능을 추가한 것도 아닌, 현재 AutoCAD 2023, 2024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Dream Plus를 그대로 BricsCAD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드림플러스는 AutoCAD, AutoCAD LT, BricsCAD.

이렇게 3가지 제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utoCAD LT에서는 사용이 불가했었지만, LT 2024버전에서 부터 Lisp 사용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Dream Plus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드림플러스

 

 

물론, 반대로 드림플러스라는 3rd party 제품을 모르는 설계자들도 많고, 이러한 설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국산 SmartCAD나 중국산 GstarCAD를 사용하면 됩니다.

 

여느 대안캐드 대비, 성능과 안정성, 속도, 거기에 3D 기능까지 뛰어나며, 드림플러스까지 연동되는데, 영구버전의 BricsCAD가 120만원 전후입니다.

다른 대안캐드를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요?

 

AutoCAD는 IP, Mac, PC Name, 사용자환경, H/W스펙 등 설계자의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불안한 중국산 제품은 어떨까요?

어떠한 프로그램이든, 저작권사는 사용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취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듯 하지만, 그래도 심적으로 조금은 더 가심비(?)좋은 CAD프로그램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필자는 BricsCAD와 관련해 Bricsys사나 수입사, 총판으로 부터 어떠한 댓가도 받거나 거래하지 않았습니다.

필자는 소프트웨어 유통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관련업종에서 얻은 정보와 지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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