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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3D CAD

대안캐드 추천해주세요...ZWCAD, GstarCAD, CADian, BricsC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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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D CAD 시장에는 정말 많은 CAD프로그램이 유통 및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거 오토캐드를 대체할 수 있는 CAD 프로그램은 국내업체인 인텔리캐드사가 개발한 CADian 이 유일했었고, 삼성에서 유니CAD를 개발했다 포기했던 적도 있었는데....벌써 20여년전 이야기입니다.

오토데스크사가 AutoCAD 및 자사 제품 가격을 놀라울 정도로 가파르게 올리고, 영구버전 단종 및 구독형 라이선스만 판매하는 등 사용자의 요구와는 반대되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더불어 내용증명, 감사, 단속등 저작권 보호활동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사용자들의 니즈에 의해 중국산 GstarCAD와 ZWCAD가 빠르게 시장을 확장했고, 이후 그러한 대안캐드시장의 가능성을 본 수많은 업체들이 2D CAD 시장에 뛰어들며 10여종의 대안캐드들이 난립(?)하게 되는 현재 상황에 이르게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ZWCAD와 Autodesk사간의 저작권 분쟁과 ZWCAD를 국산 CAD로 둔갑시켜 공공기관에 유통하며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고 , GstarCAD사와  인텔리캐드 테크놀로지 컨소시엄과의 저작권료 분쟁으로 잡음이 있기도 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D%B8%ED%85%94%EB%A6%AC%EC%BA%90%EB%93%9C

 

인텔리캐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인텔리캐드(IntelliCAD)는 인텔리캐드 테크놀로지 컨소시엄 (IntelliCAD Technology Consortium, ITC)이 개발한 컴퓨터 지원 설계(CAD) 프로그램의 한 종류이다. 개인용 컴퓨터

ko.wikipedia.org

 

오토캐드 대안캐드라며, 가장 최근에 런칭된 2D CAD를 보면, SmartCAD, ZYX CAD, K-CAD, GreenCAD가 있는데, 모두 국내 개발사를 통해 개발된 오토캐드 대안캐드입니다.

PS. SmartCAD와 K-CAD 는 이름만 다르지 개발사가 같은 CAD라고 보여집니다.

수십년 동안 오토캐드를 대적할만한 캐드프로그램이 없다, 갑자기 수많은 대안캐드들이 런칭되는걸 보면 2가지를 추론해볼 수 있는데,

  * 대안캐드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것과

  * CAD 프로그램 개발이 어렵지 않은 듯 하다는 것입니다.

실제 인텔리캐드 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이하 ITC)에서는 쉽게 CAD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CAD엔진을 아주 오래전부터 유상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되는 많은 CAD프로그램의 경우 국내외 개발사들이 ITC와의 계약을 통해 CAD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ITC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www.intellicad.org/

 

Alternative CAD Platform | IntelliCAD Technology Consortium

IntelliCAD is the best .dwg compatible alternative CAD platform for application developers. Cooperative CAD Development Platform.

www.intellicad.org

 

 

ITC본사 홈페이지 발췌(ITC 회원사)

 

ITC본사 홈페이지 발췌

 

중앙일보 2024년5월22일자 발췌

 

물론, GstarCAD, BricsCAD, ARES CAD, SmartCAD 등과 같이 자체 CAD엔진을 개발해 CAD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는 회사들도 많은데, 업계 관계자의 경우 "ITC 에 매년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도 일부 있지만,  ITC가 공급하는 CAD엔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자체CAD 엔진을 개발해 사용한다" 고 자체 CAD엔진 개발 및 사용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유통되는 다양한 오토캐드 대안캐드들의 가격을 보면, 400,000원~1,800,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필자의 경험으로 볼때 실제 이들 CAD 원가는 그리 높지 않지만, 가격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개발사나 판매사의 마진을 얼마나 확보하는 가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하며, 수입이 아닌 국산 CAD 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이유는 로열티가 없고, 유통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CAD 가격 결정의 중요 포인트 몇 가지를 살펴보면, 

  • 개발사 마진
  • 판매사 마진(리셀러 마진) : 보통 리셀러는 성능이 우수하며,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권장하기 보다, 판매가 쉽고, 마진이 높은 제품을 사용자에게 우선 권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과한 마케팅등 홍보 비용 : 웹에서 노출이 많이 되거나, 제품 검색시 상단에 노출되는 제품일 수록 홍보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해당 비용은 제품에 추가될 수 밖에 없습니다.  
  • 3rd party 개발 비용 : 한국설계자의 특성상 다양한 3rd party 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 많은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3rd party를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들을 연동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비용은 당연 제품가격에 포함될 수 밖에 없습니다.

AutoCAD의 경우 이러한 3rd party가 사용자의 필요에 의해 개발되어 사용되거나, 3rd party 개발사의 수익사업을 위해 자발적으로 개발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실제 Autodesk사의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보이며, 관계자의 경우 "오토캐드에 3rd paty를 연동해서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오토캐드에 해당 기능들이 대부분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이러한 3rd party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안캐드로 어떠한 CAD가 가장 적합할까요?

사실 어떠한 CAD 엔진을 이용해 개발되었는지가 매우 중요할 수 있는데, 이는 대안캐드사들이 자체엔진을 통해 캐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PS. 일부 대안캐드의 경우 ITC의 CAD 엔진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자체개발 엔진인 것처럼 홍보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CAD엔진이 CAD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여지는 부분이며, 국내 유통되는 다양한 대안캐드에 대한 피드백을 들어보면 설계환경, 사용자특성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습니다.

PS. 국산캐드에 대한 불호가 많은 편이고, ZWCAD에 대한 불호도 있는데, 이는 캐드프로그램 자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용자가 있기 때문에 표본이 과표집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중, CAD설계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경우 오토캐드와 대안캐드를 하이브리드 형태로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비용에 대한 부담때문에 부득이 CAD 사용 비중이 AutoCAD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부서는 대안캐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3D CAD를 주로 사용하면서 서브캐드로 2D CAD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대안캐드 적용비중이 높았으며, 인테리어나 전기소방, 단종 건설사, 간단한 드로잉이나 업체로 부터 전달받은 도면을 단순 확인만 하는 업체, 제조업으로 치수등 도면확인이나 간단한 수정작업만 하는 업체등 CAD활용도가 낮은 업종의 경우 대안캐드로 쉽게 전환이 가능한것으로 보입니다.

 

대안캐드 선택시,

2~3개 정도의 대안캐드를 1~3개월 정도 실제 업무에 활용한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은데,

테스트를 위한 대안캐드 선택시 가격이 너무 저렴하거나, 웹상 업데이트가 오래되었거나, 최신버전에 대한 소식이 없거나, 판매사가 극히 적거나, 개발사를 특정하기가 어려운 제품은 빠르게 패스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대안캐드의 장점인 영구버전임에 불구하고 매년 유지보수를 해야하거나, 어쩔 수 없이 유지보수를 하게끔 유도하는 제품은 도입전 주의가 요구되며,

가격이나 업그레이드 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제품의 경우, 또는 구매후 일정기간 이후 업그레이드가 불가한 제품의 경우에도 도입전 주의가 요구되며,

1+1이나 타사캐드 보상등 잦은 프로모션으로 정상 소비자가 대비 가격변동폭이 큰 경우 구매시기 조율을 통해 집행예산을 줄일 수 있으며,

3rd party를 사용해야 한다면, 가장 많은 3rd party를 지원하는 ZWCAD, CADian을 우선으로 검토하고, 3rd party를 사용하지 않지만 CAD사용비중이 높은 편이라면 100만원 전후의 중국산 GstarCAD를, CAD사용비중이 높지 않다면 60만원 전후의 국산 SmartCAD를 추천드립니다.  

PS. 오토캐드의 대표적인 3rd party인 "드림플러스" 라는 3rd party는 BricsCAD 에서만 연동되면, 다른 대안캐드에서 연동되는 3rd party는 명확하게 드림플러스는 아닙니다. 

일부 대안캐드의 경우 영업보호라는 명목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차단시키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업체에서 구매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구매하고자 하는 대안캐드를 다른 대안캐드로 변경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한데, 이러한 조치가 마진확보가 우선인 판매사엔 불리할지 모르지만, 사용자에겐 장기적으로 매우 바람직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ps. 과거 오토캐드(오토데스크)가 이러한 영업보호 정책을 택했다가 문제되어, 현재는 영업보호없이 시장자율에 맞기고 있습니다.

추억쟁이에게 대안캐드 문의하시고, 최저로 대안캐드 구매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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