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대안 캐드로 어떤 대안캐드가 좋을까요?

 

앞서 오토캐드를 대체할 수 있는 캐드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 금번 포스팅을 읽기전에 기존 포스팅된 내용을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토캐드 대안 캐드로 어떤 캐드를 사야하나요??? (tistory.com)

오토캐드 대안 캐드로 어떤 캐드를 사야하나요???

 

제가 AutoCAD 판매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지도 벌써 20여 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아련한 기억에 AUTODESK 는 1년에 한 번 정도 캐드가격을 인상했던 것으로 기억하며, 가격인상은 주로 년 초 환율을 반영해, 수입가와 소비자가를 정하고, 이렇게 결정된 가격은 해당년도까지는 환율변동과 상관없이 적용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현재 오토캐드 가격은 1년이 아닌, 매분기 오르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환율급등과 맞물리면서 소비자가 기준 오토캐드

1년 사용료는 포스팅하는 일자 기준으로 2,930,000원, 3년 사용료는 8,350,000원까지 올랐습니다.

 

가장 저렴한 영구버전 대안캐드 가격이 55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금액이 아닐 수 없는데, 이는 기업 경영 리스크로 자리할 수 있을 만큼 매우 높은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캐드설계가 주업인 기업들의 경우, 실무자 수만큼 캐드를 구매해야 하는데, 적게는 1~3 카피지만, 많게는 수 백 카피를 구매해야하는 경우 캐드 사용료로만 1년에 수억이 넘는 금액을 지출하게됩니다.

때문에 결과적으로 10카피 미만을 사용하는 영세사업자의 부담이 더 큰 경우가 대부분이며, 실제 이러한 사업장의 불법사용율도 매우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토캐드의 높은 가격정책은 당분간 이어질것로 예상되며, 이는 대안캐드 시장점유율이 매년 높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안캐드 판매율이 높아지면, 오토캐드 판매율이 줄어드는데, 오토데스크는 판매수량이 아닌 전체 수입금액(매출액)으로 실적을 판단하기때문에, 줄어드는 수량을 가격으로 방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 내용으로 돌아와, 오토캐드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캐드로 어떤캐드가 가장 좋을까? 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하는데요,

우선, 검토해야할 오토캐드 대안캐드는

       *  GstarCAD(중국),   ZWCAD(중국)

       * SmartCAD(국산),   CADian(국산)

       * BricsCAD(스웨덴) 정도 입니다.

 

이 외에도 국내 유통되고 있는 대안캐드는 약 10여종에 이르지만, 위에 언급드린 대안캐드의 성능에 대부분 못미친다고 판단되고, 인지도 또한 미미할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언급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대안캐드를 모두 테스트 해봐야 할까요? 아닙니다.

일단 몇가지 사용 특성을 통해 쉽게 걸러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PS. 토목설계, 건축설계(메이져)에서 대안캐드를 사용하고 있다며 레퍼런스로 제시되는 업체들의 경우 대안캐드를 적용해보려고 일부 구매했지만, 실제 실무에 도입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또한 규모에 상관없이 극히 일부만 대안캐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홍보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아직 이들 분야에서 대안캐드가 오토캐드를 대체하는 것은 어려워보이며, 언급된 내용은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테스트결과를 피드백받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다만, 건축설계의 경우 메이져 건축사가 아닌, 중소규모나 영세사업장에서는 매우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오토캐드 드림등 각종 3rd party를 사용해야 한다면, 

ZWCAD, CADian, BricsCAD 검토를 하시면 되는데, 금액은 ZWCAD(1,800,000원), BricsCAD(1,200,000원), CADian(990,000원) 순입니다.

속도나 안정성은 BricsCAD 가 가장뛰어 나다는 평인데, UI나 사용성 등이 타사 대안캐드 대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하니, 반드시 평가버전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CADian의 경우 일부 피드백이 안좋은 경우가 있는데, 해당 개발사에서 ARESCAD라는 독일산 대안캐드를 판매하는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ZWCAD의 경우 워낙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인지도는 높은편입니다. 초창기 메이져 건설사에 납품이 많이 되었지만, 비슷한 성능의 대안캐드들과 비교해 가격이 상당히 높고, 업그레이드 등에 제약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캐드이지만, 평가판 사용을 통해 검토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개발사인 호건코리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Dream Plus는 BricsCAD 에서만 호환되며, ZWCAD, CADian의 경우 예전 무료버전의 드림에 일부 기능들을 자체개발 및 업데이트하여 지원되는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림플러스

 

하지만, 3rd party 가 뭔지 모른다면, 드림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모든 캐드를 제외한, 중국산 GstarCAD 나 국산 SmartCAD 를 검토하시면 됩니다.

중국산 지스타캐드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2D 전문 캐드로 인지도도 높고, 오랫동안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내에서는 7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하는 만큼, 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기술지원(제품자체의 업데이트나 패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사용자 불만이 있는데, 이는 중국본사의 지원과 연결되는 부분이라 이해할 수 있는 범위라 판단됩니다.

3D 기능이 제외되었지만, 각종 3rd party는 물론 리습까지 완벽히 지원되는

지스타캐드 2023 스텐다드 영구버전의 가격은 90만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국산 스마트캐드의 경우 개발은 오래전에 되었으나, 몇 년 사이 판매와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국산캐드로, 아직 인지도는 높지않지만, 사용자들의 평이 매우 좋은 대안캐드입니다.

오토캐드와 UI나 사용방법등이 가장 유사하여 사용자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이미 성능이나 안전성도 시장에서 어느정도 검증된 캐드로,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캐드 2023 프로셔날 버전이 99만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상시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카피당 구매금액은 495,000원으로 가성비에 있어서는 그 어떤 대안캐드보다 뛰어나며, 무엇보다 국내 개발사가 다이렉트 기술지원을 하고 있어 일반지원은 물론 오류등에 대한 업데이트나 패치가 가장 빠르고, 업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대안캐드 이기도 합니다.

대안캐드의 문제점등은 다음과 같은데, 업체들의 홍보에 가려 판단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반드시 확인해야할 사항들이며, 다음에 해당하는 대안캐드나 판매사는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1. 일부 대안캐드의 경우 업그레이드에 대한 문제 및 신뢰성에 대한 문제 발생.

    2. 영업보호정책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거나,

        일단 구매한 사용자의 경우 이후 구매나 업그레이드시 절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없는 문제 발생.  

    3. 불필요하게 높게 책정된 소비자가와 일부 사용자들(호구잡힌 경우)에게만 불필요하게 높게 판매되고 있는 가격정책.

    4. 기술지원에 대한 불만

    5. 영구버전의 캐드인데도, 이런저런 이유로 매년 유지보수계약을 유도하는 대안캐드나 판매사. 

   6. 외산 대안캐드의 경우 실제 수입사나 판매사가 아닌 본사 규모나 레퍼런스를 주로 강조하는 판매사.

 

대안캐드 구매. 평가버전의 충분한 테스트를 통해 결정하시고, 추억쟁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추억쟁이를 통한 대안캐드구매는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