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캐드 사용현황 조사

캐드앤그래픽스 2016년도 CAD업계 설문조사 기사가 실렸습니다.

여전히 오토데스크가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만...예전에 비해 점유율이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캐드앤그래픽스 발췌 그래프 참고.

오토데스크는 2016년도 영구버젼을 단종시키고, 멤버쉽이라는 년단위 라이선스 계약으로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정책은 어도비나 MS등 다른 벤더사들이 먼저 시행했지만,

유독 오토데스크 제품에 대한 반발이 큰것은 여전히 높은 라이선스 구매비용 때문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대안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정책은 더욱 고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요,

전체 시장에서 약 10%정도를 대안캐드가 점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캐디안(Cadian/한국)이야 워낙 오래된 제품이고, 국내 사용자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평생 업그레이드라는 파격적인 정책도 판매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특이한 사항은 지스타캐드(GstarCAD/중국)가 3.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포탈에서 검색되는 대안캐드의 거의 대부분은 지더블유캐드(ZWCAD)임을 감안하면 이해못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확인된 바에 의하면 지스타캐드(GstarCAD)의 경우 마케팅비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그러한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으므로써 가격을 올리지 않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마케팅을 많이하고, 판매사를 많이 두는 만큼 소프트웨어 비용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토데스크 제품의 경우를 보면 얼마나 많은 비용이 고객에게 전가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둘 다 중국에서 개발된 중국제품에 거의 비슷한 성능임을 감안하면(물론 제조사들은 자신들의 제품이 더 좋다고 하지만)

지더블유캐드(ZWCAD)나 지스타캐드(GstarCAD)의 가격적인 부분을 비교한다면

당연 지더블유캐드(ZWCAD)의 반값인 지스타캐드(GstarCAD)를 구매자들이 더 선호하는 것이 당연할 결과로 보여집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평을 들어보면 지더블유캐드(ZWCAD)나 지스타캐드(GstarCAD)의 선호도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어느쪽이 우세하다고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고객들의 경우 가격적인 이슈로 인해 오토캐드의 대안 제품으로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성능에 호환성을 따져보고 저렴한 제품의 캐드로 구매를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보여집니다.

구매시 제시하는 조건들을 그대로 수용하지 마시고,

경우에 따라 각 업체들마다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그냥 구매하면 호구가 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엄청나고 파격적인 혜택을 받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오토캐드를 주로 판매하고 있는 저로써는 대안캐드의 성장이 반갑지는 않지만,

경쟁자가 생기므로써 콧대높은 오토데스크 제품의 가격이 내린다면

개인적으로는 더욱 반가울 일이 될 것입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2017년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올 한해도 제 모토인 "고객들이 왕이 되는 날" 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캐드구매와 관련한 문의는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