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캐드들.....

요 몇년사이 오토데스크의 내용증명이나 감사공문, 단속등과 관련된 이슈로 인해서

가장 큰 이익을 보고 있는 곳은 아마도 대안캐드를 판매하는 회사들일 것이다.

 

값비싼 오토캐드를 사기에는 경제적으로 매우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불법을 쓰자니 불안하고....

당장에 내용증명은 해결해야겠고....

그래서 차선책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대안캐드다.

대안캐드는 ZWCAD, GstarCAD, Cadian 등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표적인 대안캐드들이다.

 

물론 비슷비슷한 성능이지만,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자신에게 맞는(?)캐드를 사용하면 되겠다.

 

자신에게 맞는(?)....

옷도아닌데 뭘 맞춰야 하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들 중국산 대안캐드들이나 국산 캐드들의 경우

국내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토캐드와 100%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실제 대안캐드를 제조, 유통하고 있는 곳에서도 오토캐드와 100%호환이 된다고 말하지 못하고 있다....

 

왜 자신에게 맞는 캐드를 사야하는지 이제 간단히 풀어보고자 하며, 이는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

실제 ZWCAD나 GstarCAD, Cadian 등 대안캐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해본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인데,

이들 대안캐드 사용자들의 경우 최초 도입시 만족도는 매우 높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안캐드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결국 오토캐드를 사용하거나, ZWCAD에서 GstarCAD로, 또는 GstarCAD에서 ZWCAD로

옮겨가는 이상한 일도 발생하고 있다.

 

자...

설계를 하면서 도면을 주고받고, 수정하고, 3rd party를 사용해서 도면을 그리고.....

모두가 같은 캐드를 사용하면 문제 없겠지만, 일부 회사에서 대안캐드를 사용하므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데이터간의 호환성문제인데.....

각종 축척이나 죄표의 일치성, 길이나 단위가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또는 속성데이터가 유지되는지....

특히나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대용량도면에서 각종 이미지나 수치, 링크, 주석등이

제대로 유지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

 

많은 설계사에서는 이러한 도면누락에 대한 이유로 뷰어용으로만 대안캐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주 설계를 대안캐드로 하는 경우는 간단한 도면작업외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일부 광고를 통해 대안캐드가 설계사의 메인캐드로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경우...

그리고 오토캐드보다 좋다고 평가하고 있는 경우도 봤는데...

사실 쏘나타가 벤츠보다 좋다고 말하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뭐...벤츠타는 사람은 그저 우스울 뿐이다.....

하긴..나도 마티즈 탈때 마티즈가 최고인줄 알았고,

고속도로에서 벤츠 추월하며 희열을 느낄때 내차가 마티즈인 것을 잊기도 했다 ....ㅋㅋ

 

현재 대안캐드들도 2015버젼이 출시되고 있으며,

ZWCAD가 150만원, GstarCAD가 85만원, Cadian이 80만원 정도로 유통되고 있는데,

뷰어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무료 뷰어프로그램을 사거나,

또는 40만원의 LT DTS를 도입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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