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CAD)프로그램 유지보수 계약의 필요성

캐드프로그램 유지보수

 

오늘의 주제는 캐드프로그램 유지보수 계약에 관한 포스팅으로,

2D 캐드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 

다분히도 제 경험에 의한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구버전의 대안캐드(CAD)프로그램을 매년 비용을 들여 유지보수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개발사들은 사용자들이 유지보수 계약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몇몇 application 과의 연동문제로 부득이 배보다 배꼽이 큰 유지보수 계약을 하고있는 업체도 있습니다.

 

오토데스크는 십수년전 오토캐드 영구버젼에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유지보수계약을 판매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이 계약의 장점은 매년 무상업그레이드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엄밀히 말해 무상도 아니었지만 말이죠.....

이후 캐어플랜, 메인터넌스플랜 등으로 이름이 바뀌기기는 했지만...

여전히 영구버젼에 매년 유지보수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오토데스크는 이러한 사용자들이 반갑지 않은데도 말이죠.....

 

오토데스크가 렌탈개념의 라이선스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영구버전 사용자들이나,

영구버젼에 유지보수계약을 하는 사용자들은 찬밥이 되었고,

이러한 사용자들을 없애고자 매년 유지보수계약(메인터넌스)비용을 15%전후로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더 놀랄만한 사실은 대안캐드에 이러한 유지보수를 하고 있는 업체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국내 오토캐드를 대신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안캐드로는

국산인 Cadian/캐디안, 중국산인 ZWCAD/지더블유캐드 와 GstarCAD/지스타캐드 가 있습니다.

물론 기타  BricsCAD/브릭스캐드 나 ProgeCAD/프로지캐드 등도 있습니다.

 

대안캐드에 매년 유지보수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회사들은 사실 이해가 잘안됩니다.

물론 돈이 많아서 그냥 하는 거라면 할말이 없지만....왜..굳이...대안캐드에 유지보수 계약을....

 

대부분의 캐드사용자들은 매년 최신버젼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은 application 의 연동문제로 최신버젼이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매년 유지보수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최신버젼은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유지보수 계약을 안한다고 기술지원이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3년이든, 5년이든 필요할때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이 훨씬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일부 사용자들은 매년 불필요한 유지보수계약을 수천만원씩 들여가며 계약하고 있습니다.

참 말도 안되는 계약을 하고 있는 셈인데....

오토캐드라면 억지로라도 이해할 부분이 있지만, 

대안캐드를 이렇게 계약하는 것은 참 이해가 안됩니다.

 

대안캐드의 장점은 오토캐드대비 가격이 엄청 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편을 조금 감수하고라도 대안캐드를 사는 것인데, 

이렇게 유지보수 비용을 따져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대안캐드가 비싸기도 합니다.

 

 

사실 판매업체들의 이런저런 감언이설에 속아 유지보수계약을 하는 업체들도 있고,

서로의 이해관계때문에 유지보수 계약을 하는 업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오토캐드 영구버젼의 메인터넌스 계약은 하지 않는 것이,

또는 매년 계약을 유지할 생각이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렌탈라이선스로 교체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안캐드는 매년 유지보수 하지말고, 필요할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캐드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해당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특히 일부 대안캐드의 경우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구매자에 따라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잘 알고 구매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캐드제품을...

잘 모르고 구매하시면, 그냥 호구되는 것입니다.

 

그 방법을 잘모르시겠다면, 제가 방법을 알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제발 영구버젼의 제품에 매년 유지보수계약을 하므로써 

완전히 판매업체에 돈을 퍼주는 그런 일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똑똑한 구매자, 사용자들은 불합리한 유통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없앨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