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솔루션에서 2D CAD 시장 동향 백서를 발간했다.
대안캐드 시장은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는데,
(사견으로) 몇 년전 오토데스크사의 시공사 현장 단속에 대한 이슈가 생기면서부터
시공사를 중심으로 대안캐드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때 오토데스크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컷는데,
단속과 관련해서 최소한의 수량만 구매하고 실제 필요한 수량은 대안캐드로 대체한 업체들이 많았다.
아직 전문 설계사에서는 대안캐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인데,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 아닌 설계사에서 하는 얘기이고,
사실 대안캐드로 주 설계작업을 한다기 보다는 뷰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설계사에 납품되었다고 홍보하고 있는 회사들중 실제 설계업무에 대안캐드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비율로 따져볼때 5%도 안되는 것 같다.
물론 AEC 분야에 한정된 것으로,
기계제조쪽은 대안캐드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시공사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면 대안캐드가 답일 수 있다.
매년 오르는 오토캐드 가격..그리고 단종된 영구버젼 라이선스....
예산을 고려한다면 당연 대안캐드가 답일 것이고,
많은 시공사들이 결국은 대안캐드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대안캐드가 잘 먹히지(?)않는 이유는 3rd party 때문이다.
수십년된 3rd party 때문에, 예산이 중복으로 투자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대부분은 캐드의 기능에 다있거나, 리습(lisp)으로 해결이 가능한데,
그동안 설계를 그렇게 해왔으니 바꾸기 어려운 것이다.
내가 거래하는 회사들중 일부는 전혀 이러한 3rd party 사용하지 않고 설계를 잘하고 있는데,
강제적으로 못쓰게했더니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전혀 업무에 불편함이 없다고 했다.
업체에서 발간한 백서이니 만큼 사용자들이 어느정도의 신뢰감을 가질지는 의문이나,
여러가지 상황들을 종합해볼때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신뢰감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대상으로 한
오토캐드(AutoCAD)
지스타캐드(GstarCAD)
지더블유캐드(ZWCAD)
캐디안(Cadian)
브릭스캐드(BricsCAD)
들의 가격이나, 라이선스 정책, 마케팅활동, 판매현황이나 제안내용등을 종합해볼때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캐드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어느정도 될 것으로 본다.
(참고로 관련 업체에서 어떠한 지원이나 오퍼를 받아 쓰는 글이 아니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며,
난 항상 사용자들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PS : 첨부된 자료를 올리는 것이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면 해당업체에서 언제든지 연락주시기를 바랍니다.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얘기가 길어지기 전에 그만써야겠다.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고
대안캐드들의 마케팅이나, 영업정책, 라이선스 정책 등 쉽게알 수 있는 부분까지 충분히 검토가 된다면
어떠한 캐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가 하는 것에 대한 답은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백서에서도 얘기하고 있듯, 결국 오토캐드의 대안캐드.....말 그대로 대안인 것이다.
100이면 100 공통된 답은 돈때문에 대안캐드를 산다는 것이고,
대안캐드가 좋아서 대안캐드를 산다는 고객은 최소한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 만큼은 단 한명도 없다...
수입사나 총판, 판매사만 배불리지 말고 사용자들의 실리를 찾아야 할때고,
관련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한다.
최소한 호구가 되는 사용자는 단 한명도 없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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