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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3D CAD

오토캐드 단품 영구버젼 판매 중지와 중국캐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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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월 말일까지 오토캐드 단품 단종과 관련하여 한시적으로 매출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가격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제시하다 보니

1,2 3월 제게 할당된 매출을 모두 채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토캐드 고객들의 반발이 상당히 심하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물론 기존 어도비나 MS가 렌탈라이선스로 돌아섰거나 돌아서고 있으며,

기타 타 벤더사들의 경우 이미 렌탈로 돌아섰는데도 불구하고

오토데스크가 더욱 고객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이유는

매년, 또는 매분기 올리는 캐드 금액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렌탈라이선스(DTS, 현재는 멤버쉽)의 금액도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높은 금액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오토데스크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사용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정책에 대한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때문에 오토캐드를 대신할 캐드를 찾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는 데요...

대표적으로 중국산 캐드인 ZWCAD(지더불유캐드), GstarCAD(지스타캐드), 국산 캐드인 Cadian(캐드안)

등 대안캐드들의 매출이 소폭 오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캐드앤그래픽스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예상했던데로 오토캐드의 점유율이 단연 높고, 다음이 캐디안, 그리고 GstarCAD, 마지막으로 ZWCAD 순입니다.

 

 

캐디안의 경우 현재 국내사용자들에게 외면 받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오랜동안 사용되어 오고 있으며,

현재도 상당히 많은 사용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지원에 대한 대응도 상당히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분명 강점이지만,

제품에 대한 성능이 중국산캐드에 못미치다 보니 제가 보기에는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GstarCAD의 경우 마케팅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꽤 많은데,

아마도 신뢰성이 높고, 동등한 성능의 ZWCAD에 비해 가격이 75만원이라는 장점과

오토데스크와의 법적인 문제가 없는 자체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용자들의 경우 ZWCAD를 검토하다가 이래저래 GstarCAD 를 접하게되면

대부분 GstarCAD를 선택하는 이유는 아마도 가격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대안캐드 도입후 많은 업체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1. 단순히 업체 홍보만 듣고 도입

2. 단순 테스트 후 도입(때문에 실무 적용시 수많은 문제 발생)

3. 여러제품을 비교 검토 하지 않고 도입(선입견에 대한 문제로 보임/업체 홍보물만 참고)

4. 초기 도입비용, 업그레이드, 기술지원, 유지보수 정책등에 대한 검토 미비(정책에 대한 무지)

5. 오토데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대안캐드 검토

 

 

오토데스크사의 영구버젼 단종은 다른 소프트사와 마찬가지로 트렌드입니다.

하지만, 2016년1월말일 단품 영구제품의 판매 중지와 더불어 7월말 suite 제품의 영구버젼 판매 중지가

과연 캐드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요?

 

무조건적으로 오토데스크사의 그러한 정책에 불만만 가지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오토데스크는 사용자들의 엄청난 반발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다만...프로모션을 내세워 적당히 사용자들을 달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러한 프로모션을 적절히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관련문의는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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