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연결되는 스마트폰 Wi-Fi, 해킹의 문이 될 수 있다

공용 wi-fi 그냥 써도 괜찮을까?

 

자동 연결되는 스마트폰 Wi-Fi, 해킹의 문이 될 수 있다

2025년 현재, 스마트폰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편리함과 자동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이 사이버 보안의 허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사용자들이 간과하고 있습니다. 특히 Android 스마트폰의 Wi-Fi 자동 연결 기능은 심각한 보안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악성 Wi-Fi, 사용자도 모르게 연결된다

최근 ESET의 보안 연구원 **루카스 스테판코**는 CYD(Cheap Yellow Display)라는 장치를 활용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연결하려는 Wi-Fi 정보를 수집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Evil M5’라는 펌웨어를 사용해 “Evil Twin” 악성 Wi-Fi 네트워크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이 이전에 연결된 적 있는 Wi-Fi에 자동으로 다시 연결되는 기능을 악용한 사례입니다. 이로 인해 해커는 사용자의 웹사이트 방문 기록, 앱 사용 내역, 심지어 로그인 정보까지 감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국내외서 발생한 Evil Twin 공격

이와 같은 공격은 이론에 그치지 않습니다. 2024년 6월, 호주 연방 경찰은 국내 항공편과 공항에서 Evil Twin 공격을 감행한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그의 장치에서는 수십 건의 도난된 개인정보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영국 기반의 스파이 조직이 독일에서 활동하면서, 군사 기지 근처에서 IMSI 캐처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통신을 감청한 사건도 보도되었습니다. 이처럼 Evil Twin 방식과 유사한 통신 감청은 국가 차원의 첩보 활동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공공 Wi-Fi의 대표적인 사이버 위협 유형

공공 Wi-Fi 또는 자동 연결 기능은 다음과 같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 MITM(중간자 공격): 공격자가 사용자와 네트워크 사이의 통신을 가로채 정보를 탈취
• 취약점 공격: 보안이 약한 네트워크나 기기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배포
• 패킷 스니핑: 암호화되지 않은 데이터 패킷을 도청해 민감한 정보 획득

이러한 공격은 사용자가 Wi-Fi에 연결하는 순간부터 이루어질 수 있으며, 별도의 행동 없이도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안, 어떻게 지켜야 할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1. 자동 Wi-Fi 연결 기능 해제
   사용자의 의지와 무관하게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2. 공공 Wi-Fi 사용 자제
   무료 Wi-Fi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3. VPN 사용
   데이터가 암호화된 경로로 전송되어 제3자가 이를 감청할 수 없게 됩니다.
4. 민감한 정보 입력 금지
   공공 네트워크에서는 인터넷 뱅킹, 쇼핑 결제 등은 피해야 합니다.
5.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최신 보안 패치를 통해 취약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ESET Mobile Security로 스마트폰을 보호하자

글로벌 보안 기업 ESET은 단순한 백신을 넘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링크 스캐너가 포함된 안티 피싱 기능
  악성 웹사이트 접속을 실시간 차단
• 결제 보호 기능
  금융·결제 앱 사용 시 추가 보안 계층 제공
• 스미싱·스팸·사기 메시지 차단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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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편리함 속에 숨겨진 보안의 그림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점점 더 빠르고 편리한 기능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긍정적 요소지만, 그 속에 감춰진 보안 리스크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기술을 안전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보안 의식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의 활용이 필수입니다. 스마트폰은 개인의 모든 생활이 담긴 기기이기에,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이 글은 March 03, 2025. Roman Cuprik.의 글을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