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내게 하는 질문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내용증명을 받았는데 그냥 무시해도 될까요?"
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할까?
우선 "내용증명" 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데, 포탈에서 검색해보시기 바라며...
결과적으로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응을 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사용자가 판단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대응을 안하면 당장 단속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법무법인에서 자꾸 전화도 오니 맘이 편치는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실제 불법을 사용하고 있다면, 사실 그냥 무시하기도 어려운것이 사실이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사실 많은 업체들이...)내용증명 수령 후
"단속되면 사지뭐..."
"내용증명..그냥 무시해버리지뭐...법적 구속력도 없는데..."
하며 그냥 무시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대응하다가 실제 단속된 사례들도 많은데...
솔직히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상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고,
사회적인 분위기가 정품사용으로 흘러가고 있다면, 어느정도 그 분위기를 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돈이 없어서 정품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그만두자..
돈이 없으면 밀가루를 훔쳐도 된다는 것인가?
훔친 밀가루로 빵을 만들어 팔아 이익을 보는 것이 정당한가?
이제는 조금씩 정품사용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
정품을 사용하지 않고 클리어하게 내용증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그런 방법 좀 내게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그런 방법은 모른다...
나는 다만 이러한 업무에 있어 잘 몰라서 사용자가 받게되는 불익이 없는지에 대해서만 얘기할 뿐이다....
불합리한 구매강요나, 저작권법을 잘 몰라 눈탱이 맞게되는 일을 방지하고자 포스팅을 할 뿐이다...
내용증명에 대해서 또 알아야할 한 가지는..
일단 내용증명을 받았다면, 줄줄이 내용증명이 날아올 확율이 크다는 것이다....
오토데스크에서 내용증명 받고 해결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MS에서 내용증명이 날라오고, 그리고 어도비에서 날라오고....
당연한 결과다...
대부분의 제품을 유통하는 수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그 좋은 고객사에 오토데스크제품 하나만 팔고 땡칠까?
아니올씨다다...
줄줄이 내용증명이 날아들 것이다....
아마도 그 사용자에게 빼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빼먹으려 들것이고, 결국 오토데스크로 시작했지만,
결국 사용자는 나중에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를 사게될 것이다....
당장에 내용증명 받고, 급하게 이건 해결해준다는 업체말만 믿고 덜컥 비싼값에, 또는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을 사지만,
나중에는 MS도 사고~, 어도비도 사고~, 한글도 사고~~~~~~..
내용증명....대응을 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사용자의 선택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잘 모르는 부분이나 불합리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들이 있다면...언제든지 이 추억쟁이를 찾으면 된다...
정품구매는 구매고, 사용자의 권리까지 무시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사용자는 왕이되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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